손흥민, 손기정·김연아 이어 체육 최고훈장 받는다.."尹대통령 직접 수여"

김준석 2022. 5. 31.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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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직접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청룡장은 체육훈장 중 가장 등급이 높은 훈장이다.

30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손흥민에게 직접 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청룡장은 맹호장·백마장·기린장 등 체육훈장 중 가장 등급이 높은 훈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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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장, 맹호장·백마장·기린장 등 체육훈장 중 가장 높은 등급
고 손기정 옹, 엄홍길, 히딩크, 박세리, 김연아 등 받아
손흥민, 잉글랜드 EPL 23골 터트려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 올라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이 30일 오후 경기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5.3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직접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청룡장은 체육훈장 중 가장 등급이 높은 훈장이다.

30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손흥민에게 직접 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보통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전달하는 것과 비교해 이례적인 일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첫 국무회의에서 관련 상훈 결정이 났다"고 전했다.

청룡장은 맹호장·백마장·기린장 등 체육훈장 중 가장 등급이 높은 훈장이다. 마라토너 고 손기정 옹을 비롯해 엄홍길, 히딩크, 박세리, 김연아 등 주요 체육인이 받거나 추서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손흥민의 득점왕 타이틀이 확정된 "개인의 영예일 뿐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며 "국민들에겐 희망의 메시지이자 더 큰 자부심"이라고 축전을 보냈다. 이는 윤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 이후 스포츠 선수에게 보낸 첫 축전이었다.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서 2골을 폭발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 (토트넘 구단 SNS)2022.5.23/뉴스1 /사진=뉴스1
최근 막을 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은 23골을 터뜨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는 아시아 선수 최초 기록이다. 유럽 5대 리그(독일 분데스리가, 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로 범위를 넓혀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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