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으로 결정될 것" 김연경의 향후 거취, V-리그 복귀-해외 진출?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6월 중으로 거취가 결정될 예정이다"
김연경은 지난해 8월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에서 2021-2022시즌을 뛰었다. 시즌이 종료된 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던 김연경은 지난 4월 개인 훈련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떠났다.
김연경은 약 두 달에 가까운 시간 동안 미국에 머무르며 훈련을 이어갔다. 그리고 지난 27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LA 에인절스와 경기를 관람, 지난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가장 큰 관심은 김연경의 거취다. 김연경은 상하이와 계약이 끝난 뒤 수많은 러브콜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행선지를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여전히 '월드 클래스'에 해당하는 선수인 만큼 해외 또는 국내를 선택하는 것은 구단보다는 김연경의 몫에 가깝다.
김연경이 V-리그로 돌아온다면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김연경은 현재 흥국생명의 '임의탈퇴선수'로 묶여있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1년을 더 뛰어야 한다. 다만 해외 리그를 선택할 경우에는 자유롭게 이적이 가능하다.
김연경의 거취는 머지않아 결정이 될 전망이다. V-리그는 오는 6월 30일까지 2022-2023시즌에 뛸 선수를 등록해야 하기 때문이다. 해외의 경우에도 시기가 비슷하다. 한 관계자는 김연경 거취에 대해 "6월 중으로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행선지가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으면서 귀국 후 일정도 크게 정해진 상황은 아니다. 김연경은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가면서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김연경.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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