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10위 번스, 연장서 1인자 울리다

김동욱 기자 2022. 5. 31. 0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샘 번스(26·미국·사진)가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6·미국)를 연장전에서 꺾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번스는 30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를 올린 번스는 이번 시즌 4승을 챙긴 셰플러와 연장전에 들어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9언더
셰플러에 7타 뒤졌지만 따라잡고
11.5m 버디로 상금 19억원 챙겨
샘 번스(26·미국·사진)가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6·미국)를 연장전에서 꺾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번스는 30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를 올린 번스는 이번 시즌 4승을 챙긴 셰플러와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첫 홀에서 번스는 그린 밖에서 시도한 11.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파를 기록한 셰플러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에 개인 통산 4승을 기록한 번스는 상금 151만2000달러(약 18억7000만 원)를 받았다. 준우승한 셰플러가 상금 91만5600달러를 받았는데 번스의 연장전 버디 퍼트가 60만 달러(약 7억4000만 원)짜리였던 셈이다. 이와 함께 번스는 완전 개조된 1979년형 폰티액 파이어버드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 대회는 2019년부터 우승자에게 자동차를 선물하는데 2019년 우승자인 케빈 나(39)는 1973년형 닷지(도지) 챌린저를 받았다.

번스는 4라운드 시작 전까지 선두였던 셰플러에게 7타 뒤진 공동 17위였다. 우승 경쟁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지만 번스가 이날 5타를 줄이는 동안 셰플러는 2타를 잃으며 공동 선두가 됐다. 번스는 “오늘 전까지 리더보드를 보지도 않았고, 내가 7타를 따라잡을지도 전혀 몰랐다”며 “바람이 많이 불어 경기하기 쉽지 않았지만 좋은 성적을 내 기분 좋다”고 말했다. 대회 뒤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번스는 10위에서 1계단 상승한 9위에 자리했다.

임성재(24·CJ대한통운)는 최종 합계 3언더파 277타로 공동 15위를 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