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자치도 법, 강원 도약 강한 추진체 될 것"

정승환 2022. 5. 3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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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도지사가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에 대해 "강원도의 힘찬 도약을 위한 강한 추진체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차기 도지사를 향해서는 "강원특별자치도 법은 큰 그릇 하나를 만든 상태"라며 "거기에 뭘 채울지는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 강원도의 모든 지혜가 모여져야 할 것이고, 최초로 무엇을 담을지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어떤 비전을 만들어가야 할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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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지사 '특별법' 제정 기대감 비쳐
"2024대회 남북 공동개최" 당부도
▲ 최문순(사진 오른쪽 두 번째) 도지사가 3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강원특별자치도법 국회 본회의 통과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김정호

최문순 도지사가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에 대해 “강원도의 힘찬 도약을 위한 강한 추진체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 지사는 30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곽도영 도의회 의장, 최복수 도 행정부지사, 김명중 도 경제부지사, 박용식 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최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이 법의 제정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해 온 도민들의 아픔이 위로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강원도가 보상없는 규제의 장벽을 넘어 경제를 발전시키고 분단의 질곡을 함께 넘어설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법을 기초로 관광·청정산업을 발전시키는 전진기지로 성장함은 물론이고 남북간의 평화를 정착시키는 통일의 훈련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 지사는 차기 도지사와 여야 정치권을 향한 당부도 남겼다. 그는 “강원특별자치법은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다. 여야 정치권이 힘을 모아 이 법의 내용을 충실히 채워 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차기 도지사를 향해서는 “강원특별자치도 법은 큰 그릇 하나를 만든 상태”라며 “거기에 뭘 채울지는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 강원도의 모든 지혜가 모여져야 할 것이고, 최초로 무엇을 담을지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어떤 비전을 만들어가야 할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최 지사는 차기 도지사에게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남북공동개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줄 것도 당부했다. 차기 도정이 계승해주길 바라는 가치나 정책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최 지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남북공동개최는 민감한 문제이지만 남북강원도를 잇고 평화가치를 담을 수 있는 일”이라며 “다음 도지사가 꼭 성사시켜 남북관계의 평화가교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답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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