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막바지 강릉시장후보 간 난타전

홍성배 2022. 5. 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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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선 강릉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후보와 정의당 임명희 후보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힘 김홍규 후보와 무소속 김한근 후보를 부패한 후보들이라며 맹공을 퍼붓자 상대후보들이 법적 맞대응을 예고하는 등 선거전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김우영·임명희 후보는 3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홍규 후보는 국회의원 사촌 권 모씨와 지난해 8월까지 동업자 관계에 있어 당선이 되더라도 이해충돌방지법에 의해 임기 내내 '식물시장'이 될 수 밖에 없고, 김한근 후보는 부동산 투기와 폭언 등의 문제로 시장 후보 자격이 애초부터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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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임명희 공동기자회견
"김홍규·김한근 시장 자격 없다"
김홍규 "허위사실 법적대응 검토"
김한근 "땅 문제 대응 가치 없어"

6.1지선 강릉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후보와 정의당 임명희 후보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힘 김홍규 후보와 무소속 김한근 후보를 부패한 후보들이라며 맹공을 퍼붓자 상대후보들이 법적 맞대응을 예고하는 등 선거전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김우영·임명희 후보는 3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홍규 후보는 국회의원 사촌 권 모씨와 지난해 8월까지 동업자 관계에 있어 당선이 되더라도 이해충돌방지법에 의해 임기 내내 ‘식물시장’이 될 수 밖에 없고, 김한근 후보는 부동산 투기와 폭언 등의 문제로 시장 후보 자격이 애초부터 없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무소속 김 후보는 KTX종착역으로 거론되던 땅을 매입해 2018년 지방선거 전후에 쪼개기 수법으로 집중 매각해 부동산을 투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김우영·임명희 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새로운 강릉시정을 위해 당선이 되면 강릉판 다당제 공동시정을 이끌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홍규 후보측은 “국회의원 사촌 건설사와 동업 관계도 없고 문제를 제기한 바이오에틱스 회사를 동업한 사실도 없는데, 근거없는 폭로 비방전이 벌어지고 있다”며 “단순 의혹제기를 넘어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 흑색선전을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고소 등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한근 후보 측은 “땅 문제와 관련, 기자회견 등 그 동안 여러차례 설명을 해왔으며 대응할 가치도 없다”며 “남은 시간은 정책선거로 승부를 걸겠다”고 밝혔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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