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父, 거짓말하고 화투..母가 '이혼 하겠다'고"(오은영 리포트) [TV캡처]

서지현 기자 2022. 5. 3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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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김승현 아빠가 아내와 도박으로 인한 갈등을 고백했다.

30일 밤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오은영 리포트')에서는 배우 김승현의 부모 김언중-백옥자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백옥자 씨는 귀가가 늦는다는 김언중 씨의 말에 의아함을 느껴 그의 일터인 공장을 찾았다.

그러나 야근을 한다는 김언중 씨의 말과 달리, 공장은 꺼져있었고 인근 사무실에서 지인들과 화투를 치고 있는 장면이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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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김승현 부모 / 사진=MBC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김승현 아빠가 아내와 도박으로 인한 갈등을 고백했다.

30일 밤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오은영 리포트')에서는 배우 김승현의 부모 김언중-백옥자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백옥자 씨는 귀가가 늦는다는 김언중 씨의 말에 의아함을 느껴 그의 일터인 공장을 찾았다. 그러나 야근을 한다는 김언중 씨의 말과 달리, 공장은 꺼져있었고 인근 사무실에서 지인들과 화투를 치고 있는 장면이 목격됐다.

특히 이미 한 달 전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고, 이어 또 한 번 벌어진 사태에 백옥자 씨는 "죽을 것 같다. 인간도 아니다"라며 바닥에 쓰러져 촬영이 중단됐다.

VCR을 보던 김언중 씨는 "속인 건 아니다. 공장에서 늦으면 2시까지 일하고 자고 그랬다. 그때도 그런 계획을 세웠는데 지금 술 한 잔 하고 그러다 보니 한 거다. 일부러 속인 건 아니다. 그것만 한 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백옥자 씨는 "'술 한 잔 먹으니까 늦게 갈 거다' '공장에서 자고 온다'하면 되는데 항상 야근을 한다니까 믿을 수가 없다. 거짓말 때문에 더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이어 김승현은 "한 달 전에도 같은 상황이었다. 그때 어머니가 '네 아빠랑 더 못살겠다. 이혼한다'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김언중 씨는 자신의 화투 놀이에 대해 "예전에 돈 받으러 가면 아는 게 없으니까 기다리면서 놀다가 배운 것"이라며 "제가 후회하는 건 사람을 잘못 사귄 거다"라고 변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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