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군용기 30대 진입

원태성 기자 2022. 5. 30.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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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가 지난 1월 이후 최대 규모로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해 긴장감을 높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30일 중국이 대잠기를 포함해 군용기 30대를 자국 ADIZ에 진입시켜 이들에 경고하기 위해 전투기를 투입하고 움직임을 감시하기 위해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대만 외교부가 제공한 지도에는 이날 중국 전투기가 진입한 지역은 대만 대륙과는 거리가 좀 먼 프라타스 제도 북동쪽으로 대만의 남서부 ADIZ에 포함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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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타스제도 북동쪽에 진입..대만, 경고 위해 전투기 투입
중국 신형 전투기 J-20.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중국 군용기가 지난 1월 이후 최대 규모로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해 긴장감을 높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30일 중국이 대잠기를 포함해 군용기 30대를 자국 ADIZ에 진입시켜 이들에 경고하기 위해 전투기를 투입하고 움직임을 감시하기 위해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대만 외교부가 제공한 지도에는 이날 중국 전투기가 진입한 지역은 대만 대륙과는 거리가 좀 먼 프라타스 제도 북동쪽으로 대만의 남서부 ADIZ에 포함되는 지역이다.

이번 군사도발은 지난 1월23일 대만 ADIZ에 39대의 전투기를 진입시킨 이래 최대 규모다. 중국은 이번 군사행동과 관련 아직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다만 중국은 지난주 미국과 대만의 결탁에 대한 '경고'의 의미로 대만 주변에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대만 정부는 중국이 프라타스 제도 인근에서 군사 활동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자국 군대를 교란시키는 동시에 대만의 반응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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