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수지 "3세 연하 PD 남편 날 10년 짝사랑해"

남서영 2022. 5. 3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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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가 10년 짝사랑을 뛰어넘었다.

남편이 이수지를 10년 동안 짝사랑했다고.

이수지는 "SBS 웃찾사로 대학로 공연할 때 관객으로 왔다. '저 친구 귀엽게 개그한다'고 생각했다더라. 타방송국 이적하고 귀염둥이라고 계속 생각을 하고 개인 DM을 보내왔다. 3~4번 읽고 씹었다. 그러다 같은 업계에서 일해서 오다가다 인사하며 지내자고 하더라"라고 남편의 적극적인 대시를 떠올렸다.

남편은 10년 만에 카페로 다가오는 이수지를 보고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왔나'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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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이수지가 10년 짝사랑을 뛰어넘었다.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스페셜 MC로 개그우먼 이수지가 출연했다.

3세 연하와 결혼한 결혼 5년 차 이수지는 곧 출산을 앞두고 있다. 남편이 이수지를 10년 동안 짝사랑했다고.

이수지는 “SBS 웃찾사로 대학로 공연할 때 관객으로 왔다. ‘저 친구 귀엽게 개그한다’고 생각했다더라. 타방송국 이적하고 귀염둥이라고 계속 생각을 하고 개인 DM을 보내왔다. 3~4번 읽고 씹었다. 그러다 같은 업계에서 일해서 오다가다 인사하며 지내자고 하더라”라고 남편의 적극적인 대시를 떠올렸다.

남편은 당시 기획사 PD로 K본부 앞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다. 남편은 10년 만에 카페로 다가오는 이수지를 보고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왔나’ 했다고.

이수지는 “프러포즈도 K본부 앞에서 했다. 반지를 끼워주는 데 첫 번째 마디에서 걸리더라. 알고 보니 반지 업체에 동명이인 마른 이수지씨가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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