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리포트' 김승현 母 "남편, 주식으로 돈 날려..아직도 빚 2천만원" [TV캡처]

서지현 기자 2022. 5. 3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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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김승현 엄마가 남편에 대한 원망을 드러냈다.

30일 밤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오은영 리포트')에서는 배우 김승현의 부모 김언중-백옥자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김승현 엄마 백옥자 씨는 "남편이 옛날 얘기를 싫어하는 이유는 본인이 잘못을 해왔기 때문"이라며 "예전에 주식하고, 본인이 잘못했던 걸 계속 얘기하니까. 저도 솔직히 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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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김승현 부모 / 사진=MBC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김승현 엄마가 남편에 대한 원망을 드러냈다.

30일 밤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오은영 리포트')에서는 배우 김승현의 부모 김언중-백옥자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김승현 엄마 백옥자 씨는 "남편이 옛날 얘기를 싫어하는 이유는 본인이 잘못을 해왔기 때문"이라며 "예전에 주식하고, 본인이 잘못했던 걸 계속 얘기하니까. 저도 솔직히 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백옥자 씨는 "다른 가정보다 저희가 정말 특이하다. 옛날에 힘든 시절에 어렵게 전세를 살게 됐는데 어느 순간부터 남편이 밤새고 들어와서 하늘만 보더라"며 "예감이 이상해서 '왜 그러나'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집 보증금을 날린 거다. 그걸 빼서 주식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집이 없으니까 아이 둘을 데리고 당장 어디 가서 살겠냐. 큰고모 집에서 살았다. 제가 거기서 산 죄로 그 집안 식구들 청소해주면서 7, 8개월 동안 살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백옥자 씨는 "또 잘 살다가 그러고, 또 잘 살다 그러고. 계속 누적이 됐다. 그 돈만 잘 관리했어도 이 사람 고생 안 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언중 씨는 "아내 이야기가 틀린 건 아니다. 근데 너무 부풀렸다. 은행에 융자받아서 주식하고 그런 건 하긴 했지만 다 갚고 지금은 2천만원이 남았다"고 반박했다.

이에 백옥자 씨는 "이 연세에 지금까지 갚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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