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母 백옥자 "남편 김언중, 주식으로 집 보증금 날려" (결혼 지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백옥자가 김언중에게 응어리를 터트렸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배우 김승현의 부모 백옥자, 김언중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손녀가 출근한 뒤 백옥자는 홀로 밥을 먹었고 이때 김언중이 집에 왔다. 사람을 만나는데 배고파서 밥 먹으러 왔다는 김언중에 백옥자는 “미리 얘기하고 와야지. 내가 먹다 말고 밥을 차려야 해?”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투덜거리면서도 김언중을 위해 밥을 차린 백옥자는 어느새 식탁을 한가득 채웠다. 국이 없냐 말한 김언중은 “불고기 없어?”라고 말해 백옥자를 발끈하게 했다.
백옥자는 먼지를 묻히고 온 김언중에 폭풍 잔소리를 시작했고 이를 듣던 김언중은 “내 집에 내가 밥 먹으러 오는데 무슨 전화를 해. 남편이 오면 그냥 밥 차려 주면 되지”라고 따졌다.
그 말에 백옥자는 밥이 없을 수도 있지 않냐고 말했고 김언중은 둥글둥글하게 살아야 한다며 그래서 혈압이 높다고 말했다. 식사 후 김언중은 백옥자에게 자신을 만나 후회한 적이 몇 번 있냐 물었다.
그 말에 백옥자는 “난 지금도 후회해. 혼자 살고 싶어. 잘해준 게 뭐가 있냐고. 소리만 질렀지”라고 말했고 김언중은 “나는 옥자 씨가 내 동반자 된 거 고맙게 생각하고”라고 답했다.
그러나 불신의 벽이 높은 백옥자는 “고맙게 생각하는데 소리 지르고 거짓말하고 그러나? 지금까지 똑바로 산 게 없잖아. 맨날 공장 일하니까 열심히 사는 줄 알지 그 사람들은 속사정을 모르니까 그러는 거다. 알아봐라. 인생을 왜 그렇게 살았나 자기한테 뭐라 그러겠다”라며 응어리를 터트렸다.
김언중은 “아내가 너무 까다롭고 20, 30년 전 일을 담고 있다. 현재만 봤으면 좋겠는데 그걸 다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백옥자는 사람들에게 “다른 가정보다 저희는 정말 특이하다. 옛날에는 집 마련이 힘들었지 않냐. 전세를 살게 됐는데 어느 순간 남편이 하늘만 쳐다보고 있길래 왜 그러냐 물었다. 그랬더니 집 보증금을 날린 거다. 그런데다 보증금을 빼서 주식을 했다. 집이 없으니 애 둘을 데리고 큰고모 집에서 살게 됐다. 그 죄로 친척 집 식모처럼 7, 8개월 동안 살았다. 잘 살다가 또 그러고 해서 누적이 됐다. 그 돈만 잘 관리했어도 지금 고생 안 해도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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