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 48년 만에 황금사자기 품었다
권혁진 2022. 5. 3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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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가 48년 만에 황금사자기를 품었다.
경남고는 3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청담고를 7-2로 제압했다.
경남고는 0-2로 끌려가던 7회 대거 5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을 노리던 청담고는 경남고의 기세에 막혀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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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경남고가 48년 만에 황금사자기를 품었다.
경남고는 3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청담고를 7-2로 제압했다.
1974년 대구상고를 꺾고 정상에 오른 이후 좀처럼 트로피와 연을 맺지 못하던 경남고는 48년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남고 선발 신영우가 5이닝을 3피안타 9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잘 버텼고 두 번째 투수 나윤호가 4이닝을 실점없이 막았다. 경남고는 0-2로 끌려가던 7회 대거 5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9회에는 2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을 노리던 청담고는 경남고의 기세에 막혀 다음을 기약했다. 청담고 선발 류현곤은 6⅓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3실점으로 잘 버텼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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