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득점왕' 손흥민에 '청룡장' 직접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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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체육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인 청룡장 받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손흥민에게 축전을 보내 "득점왕은 손흥민 선수 개인의 영예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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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체육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인 청룡장 받는다.
보통 스포츠 선수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전달하는 것과 비교해 이례적인 일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손흥민에게 축전을 보내 “득점왕은 손흥민 선수 개인의 영예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EPL 정규리그에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23골)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이다.
6월 A매치 기간을 맞아 축구 대표팀에 30일 소집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첫 훈련을 소화한 손흥민은 득점왕이 된 후 달라진 점에 대해선 “전혀 없다”면서 “득점왕이 된 것보다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갈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으로 귀국길에 올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대표팀 생활 10년 가까이 하면서 평가전을 4경기 연속으로 치르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까지 6개월이 남은 만큼, 팀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갈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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