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폴란드 국방장관 만나 방산 협력 약속..폴란드 측, 무기 수출 요청

이신혜 기자 2022. 5. 3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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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 장관이 만나 국방·방산 협력 및 최근 안보 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방부는 브와슈차크 장관이 한국과 폴란드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유지에 대해 만족감을 표명했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모든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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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국방부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 장관이 만나 국방·방산 협력 및 최근 안보 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장관은 양국 간 방산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이들은 한국군과 폴란드군 관계를 긴밀히 하고 공동의 이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브와슈차크 장관이 한국과 폴란드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유지에 대해 만족감을 표명했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모든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장관 역시 지리적으로 양국이 멀리 있으나 민주주의·정의·자유 등 공통된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로서 그간 국방을 포함한 경제·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폴란드 측은 회담 자리에서 한국에 전차, 장갑차, K4 고속유탄기관총 등 무기 수출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K4 고속유탄기관총의 경우 최근 방위사업청의 예비 수출승인이 떨어져 제조사인 한화디펜스와 폴란드 측이 논의를 개시할 수 있게 됐다.

폴란드는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느라 자국 내 무기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그간 미국·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에서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지원 물품을 목록화해 동맹·우방국들에 전달했고, 우리도 유사한 요청을 접수했다”며 “우리 무기의 폴란드 수출은 우크라이나 지원과는 무관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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