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日롯데홀딩스·광윤사 지분구조 첫 공시..'총수 일가' 지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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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롯데그룹 계열사에 출자한 일본 롯데의 주주 및 출자 현황 정보가 최초로 공시됐다.
이번 공시에 따르면, 2016년과 비교해 롯데 총수 일가의 롯데홀딩스 지분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 공시에는 동일인인 신동빈 회장 지분 2.69%였고,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3.15%,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1.77%, 신유미 전 롯데호텔 고문 1.46% 등 총수 일가 지분이 9.9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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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일가' 지분 비중 증가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에 출자한 일본 롯데의 주주 및 출자 현황 정보가 최초로 공시됐다. 공정거래법 시행령이 공시대상 기업집단 소속 계열사에 직·간접적으로 출자한 국외 계열사의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시토록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30일 롯데지주는 국내 계열회사에 출자한 국외 계열회사 현황을 공시했다. 여기에는 호텔롯데의 대주주인 일본 롯데홀딩스와 롯데홀딩스를 통해 간접 출자하고 있는 광윤사도 포함됐다. 두 회사 모두 비상장사로, 관련 정보가 공개된 것은 지난 2016년 2월 경영권 분쟁 당시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자료 이후 처음이다.
이번 공시에 따르면, 2016년과 비교해 롯데 총수 일가의 롯데홀딩스 지분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동일인인 신격호 명예회장 지분이 0.45%, 친족 지분이 3.01%로 총수 일가 지분은 3.46%였다. 하지만 이번 공시에는 동일인인 신동빈 회장 지분 2.69%였고,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3.15%,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1.77%, 신유미 전 롯데호텔 고문 1.46% 등 총수 일가 지분이 9.97%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롯데홀딩스 지분 3.21%를 보유한 경유물산은 신 명예회장과 사실혼 관계였던 서미경씨와 딸 신유미 전 고문의 자산관리회사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0.22% 지분을 보유한 비영리법인이 롯데재단이라는 점도 새롭게 공개됐다.
광윤사 지분은 신동주 전 부회장 50.28%, 신동빈 회장 39.03%, 신 명예회장의 부인 시게미츠 하츠코 여사 10.00%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윤사의 지분 중 총수 일가 지분은 99.31%로, 이 역시 2016년 89.58%보다 증가했다. 공시에 따르면, 일본 롯데 회사 19개 중 13개가 한국 롯데 회사에 투자 중이며, 14개 회사는 신동빈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송주용 기자 juy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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