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 호텔에서 찾아오는 전주대 호텔경영학과

2022. 5. 3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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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학교는 싱가포르 내 최고 브랜드 호텔인 리츠칼튼 밀레니아 싱가포르(The Ritz-Carlton Millenia Singapore)가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호텔경영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팬데믹 전부터 해외 유수 호텔에서 직접 방문 채용으로 유명한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올해 팬데믹 상황이 나아지면서 호텔측에서 직접 방문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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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전주대

리츠칼튼 밀레니아 싱가포르호텔, 전주대생 대상 현장 면접
전공과목 80% 영어로 수업, 취업 견인차 역할
향후 3년 후 영어 트랙 전공 개설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 계획도

전주대학교는 싱가포르 내 최고 브랜드 호텔인 리츠칼튼 밀레니아 싱가포르(The Ritz-Carlton Millenia Singapore)가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호텔경영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팬데믹 전부터 해외 유수 호텔에서 직접 방문 채용으로 유명한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올해 팬데믹 상황이 나아지면서 호텔측에서 직접 방문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 호텔업계는 그동안 팬데믹으로 인해 인력 감축과 호텔 매각이라는 악재의 연속이었다. 

그러다가 사회가 서서히 열리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는 호텔기업 비즈니스가 평소보다 몇 배로 늘어나고 있고 그만큼 인력난이 심화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 시내 5성급 호텔들은 지금 호텔업계에서 우수 인재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고 또한 이러한 현상은 해외 호텔업계도 마찬가지라고 학교측은 설명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국내 메리어트 호텔 그룹은 올해 전주대 호텔경영학과와 공동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우선 채용권의 특혜를 주는 등 우수 인재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번 리츠칼튼 밀레니아 싱가포르 호텔의 전주대 방문 채용이 더욱 특별한 것은 전주대 호텔경영학과 학생이 이번에 방문한 호텔에 취업하고 성장해서 후배들을 직접 선발하기 위해 방문했다는 것.

2010학번 졸업생인 케이티 송(Katy Song, F&B Sales and Marketing Manager)은 "우리 학과는 영어 수업과 정장 수업으로 이미 잘 알려졌고 그만큼 학생들 실력과 마음가짐이 잘 돼있어서 해외 호텔에서 근무하는 우리 학과 학생들이 정말 잘하고 있다고 느낀다."며 "팬데믹이 가라앉는 상황에서 인력이 더 필요해지고 있고 우리 후배들이 더 오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이렇게 현장 면접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호텔측은 이번 면접을 통해 우수 인재 10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2명에 불과했던 전주대 호텔경영학과 학생들의 해외 취업 누적 인원은 현재 328명에 이르고 있다. 

호텔경영학과장 안세길 교수는 "해외 최고 브랜드 호텔에서 근무하는 졸업생이 화상 면접을 통해 후배 4명을 선발했고 다른 호텔 관계자와 직접 방문해 추가로 선발을 하자는 제안을 통해 이날 방문 채용 면접이 이뤄졌다."묘 "해당 졸업생에게 공로상을 주기로 하고 총장께서 직접 상을 수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20년 가까이 영어 수업을 진행해온 그간의 노력으로 학과의 국제화 능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판단하고 향후 3년 후부터는 영어 트랙 전공을 개설해서 영어권 외국인 유학생들을 신입생으로 받아 들여 교육할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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