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오래가자!' 레알, 모드리치에 이어 '결승전 영웅' 2명 재계약 근접

백현기 기자 2022. 5. 3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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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황금기가 이어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리버풀을 1-0으로 제압했다.

팀의 베테랑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는 결승전 직후 레알과 1년 재계약에 합의했고, 레알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사도 표명하며 충성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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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레알 마드리드의 황금기가 이어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리버풀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레알은 통산 14번째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리버풀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전부터 강하게 레알을 압박한 리버풀은 레알이 쉽게 전진하지 못하도록 강한 전방압박을 수행했다. 리버풀의 3톱인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루이스 디아스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리버풀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레알에는 쿠르투아가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23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쿠르투아는 9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레알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쿠르투아의 선방쇼가 이어졌고, 후반전 비니시우스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레알은 1-0 승리를 거뒀다.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DNA’가 결승전에도 또 다시 발현됐다. 레알은 16강에서 파리 생제르맹(PSG), 8강에서 첼시 그리고 준결승에서는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결국 리버풀까지 제압하며 우승을 거뒀다. 레알은 토너먼트를 올라오며 경기 내용은 밀려도 결과를 가져오는 극적인 경기들을 펼치면서 챔피언스리그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레알은 이로써 통산 14번째 우승을 거뒀다. 이와 동시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통산 4번째 빅이어를 들어올리며 지네딘 지단과 밥 페이즐리를 넘어 가장 많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감독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유럽 최강의 자리에 등극한 레알이 발빠르게 재계약을 하고 있다. 팀의 베테랑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는 결승전 직후 레알과 1년 재계약에 합의했고, 레알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사도 표명하며 충성을 다짐했다.


다른 선수들도 재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 “레알이 비니시우스와 에데르 밀리탕과의 재계약 합의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비니시우스는 이번 시즌 카림 벤제마와 엄청난 호흡을 보여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윙어로 등극했고 레알의 미래를 책임질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또한 밀리탕도 레알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로마노에 따르면, “안토니오 뤼디거의 레알 이적이 밀리탕의 재계약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다. 밀리탕의 재계약은 몇 주내로 합의될 것이다”며 밀리탕의 굳건한 위치를 확인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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