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로 고아 된 4남매에 쏟아진 온정.."후원금 40억 모였다"

이강준 기자 2022. 5. 3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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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텍사스주에서 총격 사고로 부모를 잃은 4남매에 40억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29일(현지시간)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따르면 총기 난사로 숨진 어마 가르시아와 이틀 뒤 심장마비로 사망한 남편 조 가르시아의 자녀들에게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어마 가르시아의 사촌이 올린 모금 페이지에 263만9000달러(약 33억508만원), 부부의 사촌이 올린 모금 페이지엔 55만7000달러(약 6억9000만원)가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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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밸디=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유밸디에서 한 남성이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꽃을 들고 기도하고 있다. 24일 총격범 살바도르 라모스(18)의 총격으로 이 학교 학생 19명과 교사 2명이 숨졌고 라모스는 사살됐다. 2022.05.26.

최근 미국 텍사스주에서 총격 사고로 부모를 잃은 4남매에 40억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29일(현지시간)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따르면 총기 난사로 숨진 어마 가르시아와 이틀 뒤 심장마비로 사망한 남편 조 가르시아의 자녀들에게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어마 가르시아의 사촌이 올린 모금 페이지에 263만9000달러(약 33억508만원), 부부의 사촌이 올린 모금 페이지엔 55만7000달러(약 6억9000만원)가 모였다.

어마 가르시아의 사촌 데브라 오스틴은 부모를 잃어 고아가 된 4남매를 위해 모금 페이지를 개설했다. 오스틴은 모금 페이지에서 "어마 가르시아는 4남매의 어머니이자 이모, 사촌, 자매, 딸이었고 '모두를 위해 어떤 일이든 할 사람'이었다"라며 "나는 조가 슬픔으로 인해 숨졌다는 걸 확신한다. 25년 된 일생의 사랑을 잃는다는 건 견디기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 가족에게 관심과 기도를 보내달라"고 했다.

부부의 조카 마르티네스가 고펀드미에 개설한 모금 페이지에서도 후원이 이뤄졌다. 마르티네스는 "우리 가족은 넘치는 사랑과 지지에 감사하며 기운을 내고 있다. 따뜻한 글과 후원은 우리에게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가르시아 부부는 크리스티안(23), 호세(19), 릴리아나(15), 알리산드라(12) 자녀 넷을 뒀다. 장남은 해병대에서 복무 중이고 차남은 텍사스 주립대학교 학생이다. 장녀와 막내는 고교생과 중학생이다.

3년 동안 롭 초등학교에서 근무한 어마는 사고 당시 학생을 보호하려다 총탄을 맞아 숨졌다. 남편 조는 26일 아내를 포함한 희생자를 위한 추모 행사에 다녀온 뒤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유명을 달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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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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