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박찬욱 "송강호, 내겐 첫번째 배우", 송강호 "박 감독과 언젠가 함께 할 것"

2022. 5. 3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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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에서 수상한 박찬욱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금의환향했다.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 75 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이 30일 오후 '헤어질 결심'의 남자주연 박해일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영화 '브로커'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도 이날 박찬욱 감독보다 빨리 '브로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배우 강동원 아이유 이주영과 함께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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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이 배우 박해일과 함께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칸에서 수상한 박찬욱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금의환향했다.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 75 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이 30일 오후 ‘헤어질 결심’의 남자주연 박해일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 감독은 취재진 앞에 서서 “제가 원했던 상은 남녀연기상이었다. 배우들이 상을 받으면 좋은 것이 저 감독님과 함께 하면 좋은 상을 받게 해준다는 인식이 생겨 다음 작품 캐스팅을 할 때 도움이 되는데, 그게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걱정이 되는 것은 너무 아트하우스 영화, 대중과 거리가 먼 예술영화로 인상지어질까봐 걱정이 되는데, 그런 선입견은 버려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또 박 감독은 “송강호는 저에게까지 차례가 돌아올지 모르겠지만, 언제나 함께 일하고 싶은 첫 번째 배우”라고 했다.

제75회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송강호가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

영화 ‘브로커’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도 이날 박찬욱 감독보다 빨리 ‘브로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배우 강동원 아이유 이주영과 함께 귀국했다.

송강호는 “한국 영화를 사랑해주시는 팬들의 사랑과 성원이 없었다면 이런 결과가 가능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박찬욱 감독과는) 딱 정해서 언제 다시 작품을 하자는 계획과 약속보다는 언젠가는 함께 작업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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