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뿌리가 썩고 있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태를 고발합니다
[신웅진 시청자센터 센터장]
YTN은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8년간 지방의회 의원들의 징계 내용을 전수조사해 그 내용을 6회에 걸쳐 보도했습니다.
그 반향이 컸는데 이에 대한 시청자와 모니터단의 평가를 살펴봤습니다.
[기자 : 기초의회만 놓고 보면 징계자 가운데 67%가 이번 8회 지방선거에 재출마했습니다. 이 가운데, 정당 공천받은 후보 비율은 57%. 징계 전력자 10명 가운데 6명이 소속 정당의 검증을 통과해 당명을 걸고 출마한 셈입니다.]
[기자 : 조사 대상 가운데 37.7%. 10명 가운데 4명 정도가 전과를 가졌습니다. 5명 중 1명은 전과 3범 이상. 무려 14건의 전과 기록을 가진 후보도 있습니다.]
YTN 모니터단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지방의원까지 언론검증의 범위를
넓혀 유권자들의 관심을 높인 탐사보도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청자들의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시청자 전화 : YTN에서 지방의회 의원들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방송하시는데 진짜 잘하고 계십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문제점이 많은 것이 지방의회 의원들입니다.]
댓글로도 수많은 의견이 올라왔습니다.
특히 기사에 공감하며 제도적인 개혁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기획취재팀을 이끈 고한석 기자는 지방 선거 출마자와 예비후보자가 7,400명에 이르다 보니 시간의 제약으로 더 자세히 보도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못다 전한 내용은 곧 YTN 홈페이지에 올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더불어 최소한 내가 사는 지역 출마자에게 어떤 전과가 있었는지 정도는 선거홍보 우편물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제작
진행 : 신웅진
CP : 김대경
PD : 정유빈
#지방선거#지방의원#정당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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