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하수관 사업 수주 뇌물' 롯데건설 前임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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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진행하는 하수관로 정비 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뇌물을 건넨 롯데건설 전 임원이 구속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지난주 롯데건설 전 임원 A씨를 뇌물 공여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15년 부산시가 진행하는 하수관로 정비 사업 수주를 청탁하면서 사업 평가기관인 부산연구원 소속 연구원에게 1억 원 상당의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앞서 부산시는 2011년부터 부산 전역에서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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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부산시가 진행하는 하수관로 정비 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뇌물을 건넨 롯데건설 전 임원이 구속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지난주 롯데건설 전 임원 A씨를 뇌물 공여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15년 부산시가 진행하는 하수관로 정비 사업 수주를 청탁하면서 사업 평가기관인 부산연구원 소속 연구원에게 1억 원 상당의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앞서 부산시는 2011년부터 부산 전역에서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해왔다. 모두 8차례 걸쳐 사업이 이뤄졌으며 비용은 각각 700~900억 원 대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부산연구원이 시책 연구기관으로서 부산시를 대신해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업 선정 업무를 맡아 왔다.
롯데건설이 포함된 컨소시엄은 4차례 사업권을 따냈고 이중 두 번은 금호건설과 공동 주관사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롯데건설이 경쟁사인 금호산업보다 공사 수주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돈을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연구원, 사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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