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참지 않기'..맨유 낡은 훈련장에 불만, "2009년과 달라진 게 없다"

백현기 기자 2022. 5. 3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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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구단 훈련장에 불만을 제기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2009년 이후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의 수영장이 그 당시와 변한 게 없다고 말했다.

13년이 지난 현재 맨유의 공식 훈련장인 캐링턴 훈련장의 수영장이 그대로인 것은 호날두 입장에서도 불편할 수 있는 요소인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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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구단 훈련장에 불만을 제기했다.


낡은 훈련장에 불평을 표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2009년 이후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의 수영장이 그 당시와 변한 게 없다고 말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호날두는 구단 스태프에게 캐링턴의 수영장이 낡고 타일도 벗겨져 있으며 수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호날두는 2009년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다. 13년이 지난 현재 맨유의 공식 훈련장인 캐링턴 훈련장의 수영장이 그대로인 것은 호날두 입장에서도 불편할 수 있는 요소인 것은 사실이다.


맨유는 호날두의 불만을 해결하기로 했다. ‘미러’에 따르면, “맨유 수뇌부들은 빠르게 호날두의 불만을 접수했고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번 7월에 캐링턴 수영장을 수리할 것이다”고 알려진다.


호날두의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미러’의 한 맨유 통신원은 “지난 몇 년 동안 노후된 수영장에 불만을 가졌던 선수들은 많다. 하지만 구단은 수리를 하지 않았다. 호날두가 이번에 불만을 제기하자마자 구단이 수리를 하겠다고 말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라고 말하며 호날두의 팀에서의 입지가 얼마나 큰지를 확인했다.


한편 맨유는 캐링턴 훈련장의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구단 수뇌부들은 훈련장 리모델링을 허가했고, 구장이 위치한 지역 사회와도 협력을 하기로 결정했다. 훈련장 리모델링의 총책임자는 “장기적인 계획으로 훈련장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다. 최첨단의 기술이 도입될 것이며 남자팀뿐 아니라 여자팀 그리고 유스팀을 위한 시설이 구비될 것이다”고 밝혔다.


맨유는 격변의 시기에 있다. 이번 시즌 랄프 랑닉 감독이 부임했지만 원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지 못했다. 시즌을 6위로 마무리한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하면서 대대적인 리빌딩을 계획하고 있다. 골키퍼 포지션을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 걸쳐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기존 선수들의 매각도 고려 중이다. 대표적으로 아론 완-비사카와 에릭 바이, 필 존스, 앙토니 마르시알 등이 매각 고려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맨유는 선수단뿐 아니라 훈련장까지도 리빌딩을 계획하며 반전을 꿈꾸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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