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 투자 부인한 김승희.."정치인-장관 위치 달라"

신새롬 2022. 5. 30. 20:5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리뷰]

[앵커]

지난 26일 지명된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서 낙마한 정호영 후보자에 이어 김 후보자 청문회도 순탄치 않을 전망인데요.

김 후보자는 이른바 갭 투자의혹을 해명하는 한편 '막말 논란'에는 정치인으로서 그런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청문회를 앞두고 농지법 등 부동산 문제와 자녀 병역 면제 의혹이 불거진 김승희 후보.

앞서 자진사퇴한 정호영 후보와도 닮은꼴 의혹인데, 청문회 준비 첫 출근길에 해명에 나섰습니다.

장남 병역면제는 '실명' 탓이었고, 남양주 일대 농지는 현행법상 소유할 수 있는 규모고 12년 전 모친에게 세금을 내고 적법하게 증여했다는 겁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근무 당시 세종 아파트 갭투자 의혹에는 실거주가 어려워 집값이 오를 때 팔았고, 모친 아파트를 자녀가 매입한 것도 적법했다는 겁니다.

<김승희 /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투기 목적이었다면 지금까지 소유하고 있지 그걸 팔았겠습니까. 저는 갭투자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모친 아파트 매입도) 어쩔 수 밖에 없는 과정에서 법적으로 하자가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치매 발언' 등 국회의원 시절 '막말 논란'에 대해서는 당시는 정치인으로 한 발언이었다며 "부적절한 표현이 있다면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승희 /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정치인으로서의 태도와 생각과 또 행정부서에서 종합적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또 사회를 이끌어 나가면서 국민의 행복과 국익을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해야 하는 위치는 다른 것이기 때문에…"

다만, 의원시절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과 아동수당에 반대하는 등 새 정부 기조와 반대되는 의견을 냈던 점은 부담이 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보건복지부장관후보 #김승희 #청문회 #부동산_자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