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아닌데 웃돈만 70만원..어떤 시계길래?
문스와치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출시 두 달이 지났지만, 명동 매장 앞에는 연일 대기줄이 생겼고 중고시장에서는 정가에 2~3배의 웃돈을 얹은 채 거래되고 있다.
재판매(리셀) 플랫폼 크림에 따르면 '문스와치 미션 투 더 문' 제품은 지난 27일 105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발매가 33만 1000원보다 약 72만원(217%) 뛴 금액이다. 발매 직후보다는 리셀가가 낮아졌지만, 여전히 정가보다는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문스와치는 지난 3월 26일 전 세계 110개 매장에서 발매됐다. 이 제품은 지난 1969년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달 탐사 당시 착용한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 문워치'를 재해석한 시계다. 디자인은 태양계 행성 이미지를 활용해 총 11개의 컬렉션으로 구성했다.
그러자 스와치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문스와치 컬렉션은 한정판이 아니며 몇 주 안에 다시 출시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1인당 구매 가능 개수를 2개로 제한하는 조치도 취했다.
그럼에도 수요 증가에 따른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시세차익을 남기려는 리셀업자들이 몰리고 있고, 시계를 사지 못한 이들은 중고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스와치코리아는 다시 홈페이지에 "전 세계 팬들의 수요로 인해 현재 문스와치 재고가 부족하다"며 "주기적으로 재고를 공급하고 있으며, 조만간 재고가 확보되면 바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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