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건 없어요" 손흥민..'뜨거운 인기 재확인'
[뉴스데스크] ◀ 앵커 ▶
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4차례 평가전을 위해 오늘부터 소집훈련에 들어갔습니다.
2년 6개월 만에 팬들이 함께한 공개훈련에서 손흥민 선수를 향한 뜨거운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데요.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흘 뒤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네 차례의 평가전을 위해 소집된 축구대표팀.
28명 선수 모두 각자 개성을 뽐내면서 밝은 얼굴로 파주 트레이닝 센터에 입소했습니다.
[손흥민] "안녕하세요 <기분 어떠세요?> 좋네요."
[조규성] "<골 넣을 자신 있어요?> 네!"
아시아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은 아직 달라진 위상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면서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득점왕 됐다고 달라진 건)전혀 없어요. 대표팀 생활을 거의 10년 가까이 하면서 6월에 4경기 하는 건 처음인 것 같아요. 6개월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약 2년 6개월만 재개된 공개 훈련에서도 손흥민을 향한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300명의 팬들은 직접 만든 문구와 그림까지 들고와 손흥민을 연호했고..
[팬·손흥민] "손흥민 삼촌~" "삼촌이야 무슨"
손흥민의 몸짓 하나하나에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김우정/축구팬] "사실 봤는데 뇌 정지가 와가지고 소리를 지르려다가 저도 제 뇌가 컨트롤이 안 돼서 그냥 가만히 얼었습니다."
손흥민도 찾아와준 팬을 향해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손흥민은 예상보다 일찍 입국해 남산과 놀이공원 등을 다니는 한국 구경으로 더 화제를 모았던 브라질 네이마르의 맞대결에 대해선 '한 수 배우겠다'는 자세를 보였습니다.
"네이마르는 세계 최고 선수지만 저는 아직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중이라고 생각하고…흔히 있는 기회는 아니라서 선수들도 그런 것을 좀 두려워하지 말고 좀 잘 부딪혀줬으면 좋겠어요."
팬들과의 만남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린 대표팀은 내일부턴 비공개 전술 훈련을 통해 브라질전에 대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합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 /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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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조윤기 / 영상편집: 김민호
손장훈 기자 (wond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73914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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