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수주 위해 1억 뇌물' 롯데건설 전 임원 구속

온다예 기자 2022. 5. 3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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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 하수관로 정비 사업의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롯데건설 전 임원이 구속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015년 부산시가 진행하는 하수관로 정비사업 수주를 청탁하며 부산연구원 소속 담당 연구원에게 1억여원의 뇌물을 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롯데건설이 경쟁업체인 금호건설의 단독 수주를 견제하고 추가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담당 연구원에게 뇌물을 준 것으로 보고 관련 혐의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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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의 모습. 2022.4.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부산시의 하수관로 정비 사업의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롯데건설 전 임원이 구속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최근 뇌물공여 등 혐의를 받는 롯데건설 전 임원 A씨를 수사 중이다. 최근 A씨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구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2015년 부산시가 진행하는 하수관로 정비사업 수주를 청탁하며 부산연구원 소속 담당 연구원에게 1억여원의 뇌물을 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2011년부터 8차례에 걸쳐 부산 전역에 걸쳐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진행해왔다. 부산연구원은 부산시를 대신해 하수관 정비 사업 관련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업 선정 업무 등을 담당했다.

롯데건설이 이끄는 컨소시엄은 4차례 사업권을 따냈고 2차례는 금호건설과 공동 주관사로 선정됐다.

검찰은 롯데건설이 경쟁업체인 금호건설의 단독 수주를 견제하고 추가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담당 연구원에게 뇌물을 준 것으로 보고 관련 혐의를 수사 중이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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