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금속가공제품 제조공장서 불..2명 사상

이삭 기자 2022. 5. 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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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의 한 금속가공제품 제조 공장에서 30일 오후 4시41분쯤 발생한 화재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30일 오후 경남 함안의 한 금속가공제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4시41분쯤 함안군 칠원읍 오곡리 A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캄보디아 국적 A씨(25)가 숨졌다. 한국인 노동자 B씨(61)도 얼굴 등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소방장비 20대와 인력 59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를 수색하던 중 오후 5시7분쯤 공장 1층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불은 공장 1개 동 일부 50㎡를 태워 5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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