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가면' 차예련, 나영희 덫에 걸렸다.. 이중문X연민지 하룻밤[종합]

이혜미 2022. 5. 3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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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이 나영희의 덫에 제대로 걸렸다.

30일 방송된 KBS 2TV '황금 가면'에선 수연(차예련 분)을 쫓아내고자 계략을 펴는 화영(나영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이날 화영은 수연에게 기업 행사를 맡긴데 이어 차도 내준 터.

이에 수연은 기뻐했으나 이 모든 건 수연의 불륜을 조작해 그를 쫓아내려 한 화영의 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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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차예련이 나영희의 덫에 제대로 걸렸다.

30일 방송된 KBS 2TV ‘황금 가면’에선 수연(차예련 분)을 쫓아내고자 계략을 펴는 화영(나영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연이 동창회에 참석한 사이 유라(연민지 분)는 노골적으로 진우(이중문 분)를 유혹한 것도 모자라 그와 하룻밤을 보낸 바. 뒤늦게 귀가한 진우는 수연에게 상을 당한 친구와 함께 있었다고 둘러댔고, 수연도 더 추궁하지 않았다.

수연을 눈엣가시로 여기는 화영은 그가 있는 자리에서 “어제 둘이 나갔다 온 건 어땠니? 늦게 들어온 거 보니 즐거웠던 모양이네”라고 묻는 것으로 진우와 유라의 밀회를 대놓고 알렸다.

당황한 진우는 상을 당한 친구 때문에 먼저 일어났다고 거짓말을 했으나 유라는 “덕분에 잊을 수 없는 밤이었어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조금 더 마시다가 들어갔어요”라고 넌지시 말했다. 화영은 “좋은 시간 보냈다니 다행이네”라며 웃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진우를 사무실로 불러낸 화영은 “탓 하려는 거 아니야. 젊은 남녀가 분위기 좋은데서 시간 보내고 서로 마음이 맞으면 그럴 수도 있지”라며 그와 유라의 관계를 독려했다.

“실수였어요. 술을 너무 마셔서 제 정신이 아니었어요”라는 진우의 해명에도 그는 “취중진담이란 말이 괜히 있겠니? 너도 원했던 거야. 서유라는 여자인 내가 봐도 완벽한데 너라고 안 그러겠니? 잘 생각해봐. 네가 언제 실수로 다른 여자 곁에 둔 적 있어? 너도 마음에 있으니까 그런 거지”라고 주장했다.

이에 진우는 “그만 좀 하세요. 어머님 며느리는 수연이에요. 그 사람한테 미안해서라도 못 버려요”라며 성을 냈다.

한편 이날 화영은 수연에게 기업 행사를 맡긴데 이어 차도 내준 터. 이에 수연은 기뻐했으나 이 모든 건 수연의 불륜을 조작해 그를 쫓아내려 한 화영의 덫이었다.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유라는 화영에게 반지를 돌려주며 발을 빼겠다고 선언했다. 화영은 수연을 이유 없이 내쫓을 수 없기에 미끼를 던졌고, 수영이 그 미끼를 물었다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유라의 사과에 “아직 모르는구나? 선택은 내가 하는 거야”라며 갑을 관계를 강조하는 화영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황금 가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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