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 수난, 노파가장 남성이 케이크 내던져..'지구를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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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29일(일) 나이든 여자로 그럴듯하게 가장하고 휠체어를 탄 한 남성이 명화 모나리자를 보호하고 있는 유리판에다 케이크 한 조각을 내던지면서 관람객들에게는 '우리 지구를 생각하라'고 고함쳤다.
소셜 미디어에 나돌고 있는 비디오 장면으로 한 젊은 남성이 가발과 립스틱을 바르고 휠체어 신세의 늙은 여자인 냥 하고 박물관으로 들어왔다.
1911년에는 박물관 직원에게 도둑질 당했는데 이로 해서 모나리자의 국제적 명성은 한층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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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29일(일) 나이든 여자로 그럴듯하게 가장하고 휠체어를 탄 한 남성이 명화 모나리자를 보호하고 있는 유리판에다 케이크 한 조각을 내던지면서 관람객들에게는 '우리 지구를 생각하라'고 고함쳤다.
소셜 미디어에 나돌고 있는 비디오 장면으로 한 젊은 남성이 가발과 립스틱을 바르고 휠체어 신세의 늙은 여자인 냥 하고 박물관으로 들어왔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는 이 남자는 또 박물관 회랑에다 장미꽃을 내던지기도 했다.
이 사람이 던진 케이크로 유리판 한쪽이 크림 범벅이 되었지만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작은 아무 해도 입지 않았다.
비디오 영상은 경비원들이 이 가발 쓴 사회운동가를 호위해서 밖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때 남자는 깜짝 놀란 관람객들에게 소리까지 질러댔다. "지구를 생각해라. 이 지구를 파괴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점을 좀 생각해봐라. 예술가들는 당신들에게 '지구를 생각하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이런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비원들이 유리판에서 범벅이 된 크림을 말끔히 치웠다. 루브르 박물관 측은 이 해프닝에 대한 논평 요구에 아직 응하지 않고 있다.
이 16세기 르네상스 걸작은 전에도 공격의 표적이 되었다. 1911년에는 박물관 직원에게 도둑질 당했는데 이로 해서 모나리자의 국제적 명성은 한층 높아졌다.
1950년 대에는 낙서훼손광에 의해 산 공격을 받아 조금 해를 입었다. 이후부터 그림 앞에 유리판이 둘러쳐졌다.
2009년 한 러시아 여성이 프랑스 시민권을 얻지 못하자 홧김에 강력한 도자기 컵을 모나리자를 향해 내던졌다. 컵은 깨졌으나 유리판이나 그림은 아무런 해도 입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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