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의 시골집, '가우디 집'으로 변신..EBS1 '건축탐구-집'
고희진 기자 2022. 5. 30. 20:24
EBS 1TV <건축탐구 -집>에서는 시골집을 유럽식으로 고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경남 하동의 일명 ‘가우디 집’을 찾아간다. 대문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것은 마당에 깔린 장식용 타일이다. 스페인 대표 건축가 가우디가 떠오르는 문양들이다. 22종이 넘는 타일로 마당을 장식한 부부의 타일 사랑을 느껴본다. 타일 마당을 지나면 나타나는 정원은 이 집의 또 다른 볼거리다. 가족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담은 공간인데, 아내를 위한 아궁이와 화단을 비롯해 남편을 위한 파이어피트 등이 늘어서 있다.
가족의 공간인 본채, 손님을 위한 공간인 별채, 그리고 남편과 아이를 위한 공간인 서재까지 총 세 채로 이뤄진 집은 현재도 공사 중이다. 폐가를 싼 가격에 구입해 가족 성향에 맞춰 리모델링 중이기 때문이다. 옛날 벽지는 하동을 담은 자연 패턴 벽지로 덧붙였다. 집 안 곳곳에는 큰 창을 둬 가족이 반했던 하동의 멋진 풍경을 어디서든 즐길 수 있게 했다. 부부는 “점점 예뻐지는 집에 애정이 더욱 커진다”고 말한다. 방송은 31일 오후 10시 45분.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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