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루 말고 또..레알 9년 차 레전드 "이젠 정말 굿바이"

2022. 5.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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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마르셀루(34, 브라질)에 이어 이스코(30, 스페인)도 레알 마드리드와 작별한다.

이스코는 30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지난 9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뛰면서 꿈을 이뤘다. 어릴 적부터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 뛰고 싶다’는 꿈”이라면서 “내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레알에서 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어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팀원들에게 고맙다. 감독, 코치진, 물리치료사, 장비담당관, 구단 직원들 모두에게 고맙다. 선수들에게 부족함 없이 지원해준 분들”이라는 말과 함께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내가 레알에 입단한 첫 날부터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줬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굿바이 레알 마드리드”라고 글을 마쳤다.

이스코는 2013년에 말라가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공격형 미드필더다. 레알에서만 9년을 뛰었다. 이 기간 동안 353경기 출전해 53골 56도움을 기록했다. 들어올린 우승컵도 많다. 이스코는 스페인 라리가 우승 3회, 국왕컵 우승 1회, 스페인 슈퍼컵 우승 3회를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5회나 달성했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챔피언 자리에도 4차례나 올랐다.

6월 말부터 이스코는 공식적인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첼시 등이 이스코 영입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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