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식 "추기경은 승진, 영예 아닌 봉사 부름받은 자리"
김한수 종교전문기자 2022. 5. 30. 20:18
29일 추기경에 임명된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은 30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를 통해 “추기경이란 자리는 보편 교회를 위해 더 많이 봉사하도록 부름받은 자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의 네번째 추기경으로 임명된 유 추기경은 크로아티아를 방문하던 중 예고 없이 추기경 임명 소식을 들었다고 한다.
유 추기경은 주교회의와 국제전화를 통해 “추기경이라는 자리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어떤 승진이나 영예가 아니라 보편 교회를 위하여 더 많이 봉사하도록 부름받은 자리”라며 “이번 추기경 임명을 통하여, 보편 교회를 위하여 봉사하고 교황님을 잘 보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추기경의 서임식은 8월 27일 바티칸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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