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가면' 연민지, 이중문에 진심 고백.."하룻밤 보낸 건 실수 아니야"

KBS 2TV '황금 가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황금 가면' 연민지가 이중문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서 서유라(연민지 분)는 유수연(차예련 분)으로부터 남편 홍진우(이중문 분)를 뺏기로 마음먹었다.

홍진우는 만취해 서유라와 뜨거운 하룻밤을 보냈다. 그가 잠든 사이 유수연에게 연락이 오자 서유라는 묘한 미소를 지을뿐 전화는 받지 않았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홍진우는 황급히 호텔을 빠져나왔다.

홍진우는 아내에게 "친구가 상을 당해서 다녀오느라 경황이 없었다. 고등학교 때 친구라 당신은 모를 거다. 오랜만에 동기들 모여서 얘기하느라 휴대전화 확인도 못한 것"이라고 둘러댔다.

다음날 홍진우는 서유라와 회사에서 단둘이 마주했다. 서유라는 "나 여기 오는 내내 설렜다, 사내 데이트 하는 것 같아서"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홍진우는 "어젯밤 일은 실수였다"라고 했지만, 서유라는 "난 실수 아니었다"라며 "걱정 마라, 하룻밤으로 책임지라고 할만큼 나 안 어리니까"라고 얘기했다.

홍진우는 미안하다며 "내가 술이 과했다"라고 말했다. 서유라는 "그렇다고 내 마음이 가볍다는 건 아니다, 진우씨 힘들게 하고 싶은 게 아니지. 난 진심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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