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 활활 타오른 중앙대 이주영, 대어 사냥 앞장 서다

화정/서호민 2022. 5. 3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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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중앙대 3학년 이주영(183cm, G)은 30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 28분 52초 동안 17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중앙대는 이주영의 활약을 앞세워 승부처 접전 끝에 74-66으로 승, 고려대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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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화정/서호민 기자] 고려대의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건 주인공은 중앙대였다. 주전 가드 이주영은 승부처를 지배하며 대어를 사냥하는 데에 앞장섰다.

중앙대 3학년 이주영(183cm, G)은 30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 28분 52초 동안 17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중앙대는 이주영의 활약을 앞세워 승부처 접전 끝에 74-66으로 승, 고려대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승리 후 만난 이주영은 “지난 경희대 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오늘 고려대 전 승리로 만회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고려대 상대로 선수들과 자신있게 하자고 했는데, 자신감 갖고 임한 것이 주효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3쿼터까지 자신의 득점보다 동료에게 득점 기회를 살려주던 이주영은 4쿼터에 득점 본능을 활활 불태웠다. 이주영은 17점을 올렸는데, 4쿼터에만 11점을 집중시켰다. 종료 2분 2초 전, 5점 차로 달아나는 3점포는 단연 백미였다.

승부처 활약상에 대해 이주영은 “상대가 지역 방어를 많이 사용해 슈팅 찬스가 많이 났는데, 4쿼터 전까지는 다소 머뭇 가리는 감이 있었다. 그래도 4쿼터에서는 찬스가 나면 자신있게 임하려고 했다”며 겸손한 자세를 취했다.

중앙대는 개막전부터 파죽지세로 상승세를 이어갔던 고려대를 꺾으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팀별로 2~3경기 씩 잔여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중앙대는 한양대, 상명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주영은 “이제 2경기 남았는데 지금 분위기를 잘 유지해서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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