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한수원 사장 선임 절차 착수..산업부, 선임 요구 공문 발송

이신혜 기자 2022. 5. 3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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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사장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2018년 4월 취임 후 지난달 4일부로 공식 임기가 만료됐다.

3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27일 한수원에 신임 사장 선임 절차 개시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한수원은 다음 달 3일 이사회를 열어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후 사장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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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지난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사장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2018년 4월 취임 후 지난달 4일부로 공식 임기가 만료됐다. 정 사장은 4년간 임기를 마친 후 임기 연장을 시도했지만, 산업부가 연임 재청을 거절했다.

3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27일 한수원에 신임 사장 선임 절차 개시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한수원은 다음 달 3일 이사회를 열어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후 사장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사장 선임까지는 최소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신임 한수원 사장으로는 박기영 전 산업부 차관과 김준동 전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우태희 전 산업부 차관 등 산업부 출신 관료와 조병옥 한수원 품질본부장, 김범년 한수원 발전 부문 부사장, 이승철 한수원 전무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산업부 내부 인사로 꼽힌다.

원전 관계자들은 친원전 정책을 추구하는 윤석열 정부가 정권을 잡은 만큼 원전 수출 확대 기조를 보이는 인물이 선임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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