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칸의 남자 박찬욱·송강호.."영화 팬 덕분에 상받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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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국제영화에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송강호가 30일 귀국했다.
박 감독은 "(칸에서 상을 받아서) 너무 예술영화를 만드는 사람으로 국한될까봐 걱정이 된다. 내가 만드는 영화는 언제나 대중을 위한 상업영화였다"고 했고, 송강호는 "한국영화를 끊임없이 성원해주는 영화 팬의 사랑 덕분"이라며 "대한민국 영화를 사랑해주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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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송강호·박찬욱 이날 오후 연달아 입국
먼저 도착한 송강호 "성원해준 팬 감사"
뒤이어 온 박찬욱 "난 상업영화 감독"
"대중을 위한 영화 편견 없이 봐 달라"
'브로커' 8일, '헤어질 결심' 29일 개봉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5.30. 20hwan@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5/30/newsis/20220530200541033zpom.jpg)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올해 칸국제영화에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송강호가 30일 귀국했다. 박 감독은 "(칸에서 상을 받아서) 너무 예술영화를 만드는 사람으로 국한될까봐 걱정이 된다. 내가 만드는 영화는 언제나 대중을 위한 상업영화였다"고 했고, 송강호는 "한국영화를 끊임없이 성원해주는 영화 팬의 사랑 덕분"이라며 "대한민국 영화를 사랑해주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먼저 들어온 건 송강호였다. 송강호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인천공항 제1터미널로 입국했다. 송강호와 함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배우 강동원·아이유·이주영 등 영화 '브로커' 팀이 동행했다. 입국장엔 이들이 나타나기 전부터 취재진과 팬 400여명이 몰렸다. 이들은 차례로 감사 인사를 한 뒤 송강호만 남아 추가로 취재진 질문을 더 받았다.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영화 '브로커'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가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2.05.30. 20hwan@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5/30/newsis/20220530200541229tivd.jpg)
송강호는 남우주연상을 안긴 영화 '브로커'에 대해 "고레에다 히로카즈라는 일본 거장 감독이 한국 배우와 함께 작품을 만들었다는 게 의미가 있다"며 "우리가 나라는 다르고 차이가 있더라도 영화를 통해 같은 문화와 같은 생각, 그리고 같은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로커'라는 작품이 국가를 떠나서, 감독님의 국적을 떠나서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 함께 살아가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 우리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 즐겨달라"고 했다. 한국 남자 배우 중에 칸영화제에서 연기상을 받은 건 송강호가 유일하다.
송강호가 들어온지 약 3시30분 뒤인 6시10분께 박 감독이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입국했다. 박 감독은 영화 '헤어질 결심'을 함께한 배우 박해일과 함께 들어왔다. 박 감독은 수상 소감으로 "(이번 영화로) 남녀 연기상을 받기를 바랐는데 엉뚱한 상을 받게 됐다"며 "배우들이 상을 받으면 '저 감독하고 일하면 좋은 상을 받게 해주는구나'라는 인식이 생겨서 다음 작품 캐스팅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것을 바랐는데 아쉽다"고 했다.
박 감독은 이번이 칸에서 세 번째 수상이었다.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 대상을,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받은 적이 있다. 다만 박 감독은 "세 번째 받은 상이라고 해서 특별한 감흥이 있지는 않다"고 했다. 그는 "나는 언제나 상업영화를 만드는 사람이었다"며 "이번 수상으로 대중과 거리가 먼 예술영화 감독으로 인상이 남겨질까봐 우려된다. 그런 선입견을 버리고 봐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박 감독과 송강호는 2009년 '박쥐'가 칸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은 때 함께 칸에 갔었다. '박쥐'의 주연 배우가 송강호였다. 이런 인연이 있는 두 사람이 올해 각기 다른 영화로 함께 상을 받게 되자 또 한 번 같이 영화를 찍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시상식 직후 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 감독은 "캐스팅 거절만 하지 말아 달라"고 했고, 송강호는 "너무 오래되긴 했다"며 화답했다.
이날 공항에서도 관련 질문이 나왔다. 이에 송강호는 "언젠가 박 감독님과 함께하고 싶다"고 했고, 박 감독은 "언제나 함께 일하고 싶은 첫 번째 배우"라고 말했다.
한편 송강호가 주연한 영화 '브로커'는 다음 달 8일 개봉한다. 박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박해일과 탕웨이가 주연한 '헤어질 결심'은 같은 달 29일 국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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