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디지털 트윈' 3개 실증사업 지원

안경애 2022. 5. 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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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디지털 트윈 실증 사업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탄소 중립 지원을 위해 풍력발전기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는 과제도 추진한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지난해 9월 발표한 범부처 '디지털 트윈 활성화 전략'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실증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면서 "앞으로도 민간 주도의 디지털 트윈 생태계 강화를 위해 핵심 기술 개발과 실증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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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디지털 트윈 실증 사업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총 259억5000만원을 투입해 3개 실증 사업, 15개 세부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64억5000만원 증가한 규모다.

먼저, 지난해 성과를 보였던 '스마트 항만 물류 시스템 구축'과 '디지털 트윈 유역 물관리 플랫폼 구축' 과제를 계속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기능 보완과 고도화를 추진한다.

세계 최초로 해운·항만·배후물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스마트 항만 물류 시스템 구축' 과제는 올해 선박 운항 데이터 분석 범위를 기존 연안에서 전항지로 확대해 선박 입출항 예측 정확성을 높일 예정이다.

컨테이너 반출 시뮬레이션을 통해 배후 물류 작업 시간을 줄이는 시도도 한다. 부산 신항 국제터미널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하고, 운영 주체가 각각 다른 해운·항만·배후물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항만의 최적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 유역 물관리 플랫폼' 과제에서는 기존에 구축한 고정밀 공간정보에 주요 합수부의 수심 정보를 추가로 반영해 보다 정밀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취약 제방의 안전성 분석 대상 수를 기존 5개소에서 10개소 이상으로 확대해 홍수 예방에 활용하는 등 기능을 고도화한다. 특히 올해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환경부 사업을 통해 전국 5대강 유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탄소 중립 지원을 위해 풍력발전기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는 과제도 추진한다. 풍력발전기의 주요 부품을 3D로 모델링하고 진동·열·방전 센서 등을 설치해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고장을 예측함으로써 선제적으로 유지·보수하도록 구현한다. 발전량 최적화를 위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풍력 발전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 확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SaaS(서비스형 SW) 전환' 실증 과제도 새로 추진한다. 시뮬레이션은 예측과 모의 실험을 통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트윈의 핵심 요소로, 올해는 국내 기업이 보유한 열·공기 등 유체 해석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술과 배터리 촉매 합성을 위한 분자 단위 시뮬레이션 기술을 선정해 SaaS 전환을 지원한다.

매년 반복되는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실증(광주시), 산업단지의 노후화된 지하 배관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울산국가산단), 부산 자갈치 시장 등 공공 시설물 안전 관리 실증 등도 추진한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지난해 9월 발표한 범부처 '디지털 트윈 활성화 전략'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실증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면서 "앞으로도 민간 주도의 디지털 트윈 생태계 강화를 위해 핵심 기술 개발과 실증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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