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앞두고 음주운전 적발된 부산시의원 후보
이삭 기자 2022. 5. 30. 19:59
6·1지방선거에서 부산시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인 부산시의회 A의원은 지난달 25일 오후 11시54분쯤 해운대구 중동 한 도로에서 음주 단속 중인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A의원은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혈액채취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혈액 채취 결과 음주운전 사실이 확인되자 A의원을 입건하고 해당 사실을 부산시의회에 통보했다.
A의원은 지난달 9일 기장군 제2선거구에 시의원 출마 선언한 뒤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앞서 A의원은 2012년 6월 음주운전으로 100만원의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A의원은 공보물 소명서에 ‘10년 전 퇴근 후 회식 자리를 가진 후 다음 출근길에서 단속되어 부끄러운 전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변명의 여지 없이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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