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 후보, 권역별 공약으로 표심 공략

기사내용 요약
진주, 의령, 함안, 밀양, 양산, 김해 돌며 지지 호소
마지막 날인 31일은 창원서 집중유세하고 마무리

[밀양=뉴시스] 홍정명 기자= 박종훈 경남교육감 후보가 30일 밀양 영남루 앞 거리유세 후 유권자들과 악수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박종훈 후보 캠프 제공) 2022.05.3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종훈 경남교육감 후보는 30일 오전 진주시 화개교차로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진주, 의령, 함안, 밀양, 양산, 김해로 이어지는 '72시간 릴레이 집중유세' 2일차 일정을 소화했다.

박 후보는 이날 방문하는 지역마다 지역맞춤형 공약을 발표하고, "지난 8년간 공약이행률 98.93%를 달성한 추진력 있는 박종훈이 교육에서의 지역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지역 맞춤형 공약을 보면, 창원권(창원, 마산, 진해)은 ▲과대·과밀학교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북면 초·중학교, 중동유니시티 초·중학교, 진해 고등학교, 특수학교)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확대(창원 성산, 마산) ▲유아안전체험교육원 설립 ▲교육단지 내 생태숲 조성 등을 제시했다.

서남해안권(고성, 통영, 거제, 사천, 남해, 하동)은 ▲거제 고현·상문동 초·중학교, 통영 죽림 중학교, 사천 사남초 등 학교 신설을 통한 과대·과밀학교 해결 ▲거제 해양안전체험관 설립 ▲거제 지혜의바다 설립 ▲통영 남부권 유아체험교육원 설립 ▲통영 학생문화체육복합센터 설립 ▲남해 경남환경교육원 분원 설치 등이다.

서부내륙권(함안, 의령, 진주, 산청) 공약은 ▲진주에 제2 경남교육연수원 '남명교육연수원' 설립 ▲의령 미래교육테마파크 완공과 미래교육 콘텐츠 개발 ▲서부권 지혜의바다 설립 ▲진주혁신도시, 평거동 중·고등학교 설립 ▲통학버스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이 있다.

북부권(거창, 함양, 합천, 창녕) 공약은 ▲내 고향을 지키는 작은학교 살리기(공간혁신, 특색있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통학 편의 제공) ▲함양 덕유학생수련원 리모델링 ▲창녕 우포생태교육원 확장 이전 ▲교직원 휴양원 설립 등이다.

동부권(김해, 밀양, 양산) 공약으로는 ▲김해 주촌 초등학교, 장유 고등학교, 양산 사송 고등학교, 석금산 중학교, 물금 증산 중학교 등 학교 신설을 통한 과대·과밀학교 해소 ▲동부권 대입정보센터와 진로진학상담센터 설립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김해 율하, 양산 물금 설치 ▲김해 경남예술교육원 '해봄' 설립 ▲양산 특성화고등학교, 김해 제2 특수학교, 예술학교 설립 등을 내놓았다.

박종훈 후보는 "학생맞춤형 미래교육으로 도-농간 격차를 해소하고, 유치원에서부터 대학 진학까지 교육의 모든 권리를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면서 "모든 도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경남교육을 만들 유능한 교육감 박종훈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엔 창원터널 입구에서 출근인사를 하고, 오전 10시 40분에는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도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한다.

오후에는 창원 성산구 용호동 가로수길, 북마산시장, 동마산시장, 명곡광장 사거리, 봉곡동 먹자골목, 상남동 분수광장 등을 찾아 인사하고, 밤 11시 50분 창원시청 옆 옛 한서병원 앞 광장에 선거운동원, 지지들과 함께 모여 공식선거운동 및 '72시간 릴레이 집중유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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