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교체되는 정재훈 사장..산업부, 한수원에 사장 선임절차 개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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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결국 교체된다.
3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7일 한수원에 신임 사장 선임절차 개시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 사장은 이미 임기가 끝난 사장이다보니, 순리대로 새로운 사장을 뽑는 절차에 들어간 것"이라며 "새 정부 정책에 맞는 인사를 할 수 있도록 한수원 측에 (공문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신임 한수원 사장으로는 산업부 출신 관료와 한수원 내부 인사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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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결국 교체된다.
3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7일 한수원에 신임 사장 선임절차 개시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한수원은 오는 6월 3일 이사회를 열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임추위 구성부터 신임 사장을 선임하기까지는 통상 2~3개월가량 걸린다는 점에서 늦어도 8월에는 신임 사장이 결정될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 사장은 이미 임기가 끝난 사장이다보니, 순리대로 새로운 사장을 뽑는 절차에 들어간 것"이라며 "새 정부 정책에 맞는 인사를 할 수 있도록 한수원 측에 (공문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지난 2018년 선임돼 한 차례 연임한 후 지난달 임기가 끝났다. 산업부는 지난 2월 한수원 임시주주총회에서 정 사장에 대한 인사제청을 청와대에 하지 않았다.
현재 정 사장은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결정과 관련해 배임 등 혐의로 기소돼 있다.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기소 중인 공공기관 임직원은 임의사직이 금지된다.
에너지 업계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앞선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뒤집기로 하면서 정 사장이 곧 물러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실었다.
신임 한수원 사장으로는 산업부 출신 관료와 한수원 내부 인사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친원전 정책으로 대표되는 윤석열 정부와 보조를 맞출 만한 사람이 신임 사장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준기자 blaa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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