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홍콩 일국양제 성공..변하지 않을 것"

윤고은 2022. 5. 3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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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0일 베이징을 찾은 존 리 홍콩 행정장관 당선인에게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다고 관영 통신 신화사가 보도했다.

시 주석은 리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홍콩) 새 행정부는 분명히 새로운 환경을 조성하고 홍콩의 발전에 새로운 장을 구성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국무원은 지난 20일 리 당선자를 신임 홍콩 행정장관에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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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왼쪽) 홍콩 행정장관 당선인이 30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 모습. [홍콩 RTHK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0일 베이징을 찾은 존 리 홍콩 행정장관 당선인에게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다고 관영 통신 신화사가 보도했다.

시 주석은 리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홍콩) 새 행정부는 분명히 새로운 환경을 조성하고 홍콩의 발전에 새로운 장을 구성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를 변함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지난 25년간 많은 도전에도 불구하고 홍콩의 일국양제는 보편적으로 인정받는 성공을 이뤘다"면서 "이 원칙을 포괄적이고 정확하게 이행한다는 중앙 정부의 결심은 흔들린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 정부, 홍콩특별행정구 행정부, 모든 사회 분야의 합동 노력으로 홍콩은 혼란에서 안정을 되찾았다"며 이제 우리는 번영을 향해 나아갈 중요한 때에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열린 선거에 단독 출마해 당선된 리 당선인은 중국 정부로부터 임명장을 받기 위해 지난 28일 부인과 함께 베이징을 찾았다.

그는 이틀 간의 격리를 마친 후 이날 오전 리커창 총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오후에 시 주석을 만났다.

앞서 중국 국무원은 지난 20일 리 당선자를 신임 홍콩 행정장관에 임명했다.

그는 오는 7월 1일 6대 홍콩 행정장관으로 취임하며 임기는 5년이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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