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지역 발전 위해 집권 여당 선택해달라"

2022. 5. 30. 19:3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주말 저희가 민주당 지도부인 박지현, 이재명 두분을 인터뷰했는데요.

오늘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연결해서 지방선거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Q. 지금 경기도청 근처에 계신거죠?

네. 광교 호수공원 앞에 있습니다.

Q. 그야말로 초접전 지역인데 김은혜, 김동연 후보 맞붙은 현장 다녀보면 판세는 좀 어떻습니까?

아무래도 경기도 워낙 넓고 인구가 많기 때문에 경기 북부 다르고 또 남부 다르고 또 이렇게 또 해안권 다르고 내륙권 다르고 이렇기 때문에 정확하게 판세를 제가 딱 잘라서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초박빙 상태인 게 맞는 것 같습니다.

Q. 유권자를 만나면 뭐라고 설득하세요. 왜 국민의힘에게 표를 달라 가장 주요한 논리가 뭡니까?

특히 경기도 같은 경우에는 광역교통망 확충이라든지 도시 기반시설에 대한 욕구가 굉장히 큽니다. 이런 것들이야말로 여당이 정부와 협조해가지고 만들어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위해서 힘 있는 여당을 찍어달라고 보통 말씀을 많이 드리고 있습니다.

Q. 광역단체장 17곳 중에 몇 곳 정도 승리하면 윤석열 정부에 힘이 실린다 이렇게 보시나요.

모르겠습니다. 요즘 당내에서 의원님들이 좀 과도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수치로 언급하신 경우가 있어가지고 제가 당 대표로서 자제를 좀 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저희가 두 곳 빼놓고는 다 졌던 것을 상기하면서 이번에도 저희가 최대한 겸손한 자세로 선거를 치러야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대선 때 현장 다녔을 때와 지금 이제 지방선거 몇 개월 차이 안 나지만 현장 다녔을 때 국민들 분위기가 좀 달라졌습니까

아무래도 윤석열 정부 초기에 민주당이 정권 출범에 있어서 비협조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또 굉장히 실망하는 국민들이 있는 것 같고요 그래서 그런 걸 바탕으로 해서 이번에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자라는 분위기가 확실히 감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있다면 결국에는 민주당이 반대했던 사안들 청와대 개방이라든지 이런 것들 용산 집무실 이전 이런 것들이 실제로 결행되고 나가지고는 국민들에게 좀 긍정적인 평가 받는 것 같아가지고 선거 치르기에 상황이 좋아진 부분이 있습니다.

Q. 선거 막판에 이재명 후보가 띄운 김포공항 이전 공방이 뜨거운데요. 이 대표는 반대예요. 그런데 민주당은 오히려 이 대표가 갈라치기로 논란을 키운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갈라치기라고 하면 능동적으로 저희가 먼저 공약을 내고 이렇게 해야지 갈라치기일 것인데 오히려 민주당이 제주도민들이나 다른 분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결국은 이재명 후보 하나 살리기 위해가지고 갈라치기를 한 것이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실제로 그 공약을 낸 직후에 제주도에 있는 민주당 정치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요. 그 외에도 보면 당 내에서 조응천 의원 같이 국토위 간사를 지내시는 분들도 그 사안에 대해서는 본인이 반대 의견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말씀하실 정도로 민주당 내에서도 이견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갈라치기라고 할 만한 부분은 이재명 후보 측에 시도한 것이 아니냐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Q. 인천 계양을은 판세가 어떻습니까?

저는 계양을 같은 경우에는 제가 다녀보면 당연히 저희가 공천한 방향이 옳았고 지역에서 지역을 위해 봉사했던 후보가 결국에는 25일을 앞두고 지역으로 날아들어온 후보 간의 대결 구도가 잘 잡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계양을 선거구에 가서 보였던 여러 가지 행태. 본인의 전국 단위 지지자들을 끌어모아서 개딸이니 뭐 이렇게 하면서 우르르 끌고 다니면서 세를 과시하려고 했던 모습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계양 유권자들에게 매우 부정적으로 비춰진 것처럼 보입니다.

Q. 그리고요 인사 검증단을 법무부에 두기로 하면서 정권 초에 너무 한동훈 장관에게 힘이 쏠린다 이런 해석도 나오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세요?

아무래도 지금까지 어느 정권이나 민정수석실의 전횡이나 이런 것들로 인해가지고 정권이 어려움에 빠진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법무부에 해당 인사 검증단을 두면서 대통령께서 약간은 거리를 두면서 민정수석이 왕수석으로 불리던 시대의 문화와는 단절하려는 의지가 있으신 게 아닌가. 그래서 민정수석 역할 중에 일부를 담당하게 된 그런 어떤 법무부 내 산하 조직이 앞으로 그런 어떤 다른 어떤 민정수석이 가졌던 권한과 결부되어서 가졌던 그런 어떤 위험한 큰 권력이 아니라 실무적인 권력을 바탕으로 실무적인 권한을 바탕으로 충분히 인사 검증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Q. 상대당 얘기이긴 하지만 민주당이 최근에 내홍이 불거졌다 봉합한 모양새인데 이 대표와 같은 청년 리더인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어쨌거나 민주당이 쇄신 변화 이런 물꼬를 텄다 이렇게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습니까?

글쎄요 저도 당 대표가 되기 전에도 당 대표가 된 이후에도 불편할 수 있는 진실들을 많이 이야기하려고 노력했고 그것들에 있어서 소기의 성과가 있어서 제가 당 대표도 되고 지금의 위치에 왔다. 이렇게 생각합니다.그래서 민주당에서도 그런 쇄신안이나 개혁안을 내는 분들이 어떤 실적이 나는 행보를 보였으면 좋겠다. 중간에 꺾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Q. 네 알겠습니다. 근데 지방선거 후에요. 우크라이나에 가신다는 오늘 보도가 났는데 사실입니까?

실제로 상당 기간 전부터 논의되던 사안이고요 최근에 우리 우크라이나 측에서 정당 측의 요청이 있어서 저희가 응하게 되었고 또 외교부와 안전 문제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협의를 다 한 상황입니다.

Q. 알겠습니다. 이제 선거 이틀 남았는데 혹시 유권자분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면 짧게 해주시죠

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가 여당이 되어서 이제 여러분께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보내주셨던 성원에 보답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원 없이 일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원하시는 국민들께서 원하시는 지역 발전 꼭 이뤄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희 당에서 공천한 훌륭한 인재들 꼭 일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십시오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였습니다.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