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명 탑승' 네팔 실종기 히말라야 인근 추락..시신 20구 수습(종합2보)

29일(현지시간) 22명의 승객을 태운 네팔 민간 항공사의 여객기가 비행 도중 실종됐다. © 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지난 29일 승무원과 승객 22명을 태운 네팔 민영 항공사의 소형 여객기가 히말라야 산악지대에 추락해 30일 시신 20구를 수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크나트 시탈라 트리부반 국제공항 대변인은 이날 이 같이 밝히며 "수습한 시신들을 수도 카트만두로 데려오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네팔 민영 타라에어 소속 소형 여객기(트윈오터)는 29일 오전 9시55분경 관광도시 포카라를 이륙해 히말라야 무스탕 좀솜으로 향하다 착륙 5분 전 실종됐다.

실종된 여객기는 다음날 오전 히말라야 무스탕 사노스웨어의 해발 4420m 지점에서 발견됐다. 사고 원인은 기상 악화로 추정된다.

사고기에는 승무원 3명과 인도인 4명, 독일인 2명, 네팔인 16명이 타고 있었으며 구조대는 나머지 시신에 대해서도 수색 활동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