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귀환.. 국내 게임판 초긴장

윤선영 2022. 5. 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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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자사 대표 IP(지식재산권) '디아블로'와 '워크래프트'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을 내놓는다.

전 세계 온라인 게임시장을 평정한 블리자드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디아블로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블리자드의 첫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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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이모탈' 내달 3일 출시
세계 3000만명 사전 등록 '기염'
모바일 넘어 PC 오픈베타 준비
디아블로 이모탈.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제공
디아블로 이모탈.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제공
워크래프트 아크라이트 럼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자사 대표 IP(지식재산권) '디아블로'와 '워크래프트'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을 내놓는다. 전 세계 온라인 게임시장을 평정한 블리자드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오는 6월3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대다수 지역에 '디아블로 이모탈'을 출시한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디아블로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블리자드의 첫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디아블로 II와 디아블로 III 사이의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플레이어들은 6개 직업인 야만용사, 성전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강령술사, 마법사 중 하나를 선택해 8개 지역과 대도시 서부원정지를 탐험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디아블로 이모탈을 모바일용으로 기획했다. 디아블로 최초로 모바일로 출시되는 만큼 전 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현재 전 세계 3000만명 이상이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PC 배틀넷을 통해 디아블로 이모탈 사전 등록을 마쳤다.

다만 블리자드는 모바일 외에도 PC를 선호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PC 오픈 베타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유저들은 PC와 모바일 기기를 매끄럽게 넘나들며 플랫폼에 상관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각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와 진척도 공유(게임 진행 데이터 동기화)도 지원한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처음부터 모바일용으로 기획된 최초의 블리자드 게임인 만큼 디아블로 시리즈의 명성에 걸맞는 작품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했다"면서 "디아블로 시리즈에 장대한 신작을 출시하는 것과 함께 여러분을 만나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블리자드는 연내 일부 지역에서 RTS(실시간 전략) 워크래프트 IP를 활용한 전략게임 '워크래프트 아크라이트 럼블'도 선보인다. 게이머들은 워크래프트 영웅과 악당으로 병력을 구성해 여러 특별한 임무에서 전투를 벌일 수 있다. 테이블탑 미니어처(Tabletop miniature)의 모습으로 구현된 60종이 넘는 캐릭터를 수집하는 것은 물론 70개 이상의 임무로 구성된 싱글플레이어, 협동 임무 수행, PvP 등을 즐길 수 있다.

블리자드는 최근 PC 게임 부진, 신작 부재 등으로 실적이 악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디아블로 이모탈과 워크래프트 아크라이트 럼블 등으로, 모바일 시장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는 올 1분기 매출 17억6800만 달러(약 2조2500억원), 영업이익 약 4억7900만 달러(약 61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40% 감소한 수치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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