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文 치매 초기' 발언한 김승희 "부적절 표현 있다면 설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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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년전 야당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했을 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치매 증상이 보인다'라고 언급한 것 관련 "야당 국회의원 시절에 했던 정부 비판과 견제가 지금 부메랑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관련 민주당은 김 후보자를 '막말 정치인'으로 규정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부적절하다며 윤 대통령에게 지명을 철회하라고 엄포를 놓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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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관련 "사회적 갈등 통합이 굉장히 중요하다"
3년 전 김 후보자, 文 기억력 거론하며 '치매' 언급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년전 야당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했을 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치매 증상이 보인다’라고 언급한 것 관련 “야당 국회의원 시절에 했던 정부 비판과 견제가 지금 부메랑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30일 오후 김 후보자는 서울 충정로 국민연금공단에 마련된 인사청문준비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면서 해당 논란에 대해 “부적절한 표현이 있다면 설명하고 이제 국민 행복과 국익을 최우선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아가 김 후보자는 “정치인으로서 태도, 생각과 행정부처에서 종합적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사회를 이끌어가면서 국민 행복과 국익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해야 하는 위치는 다르다”고 답했다. 당시 발언은 야당 국회의원으로서 정부를 견제하는 충실한 역할을 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님들께서 (문 대통령 관련 발언에 대해) 많이 물어보실 텐데 (장관 후보자에게는) 사회적 갈등 통합이 우선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며 “제 부적절한 표현이 있다면 그에 대해 의원님들께 충분히 설명드리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지난 2019년 10월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기억력을 치매로 빗댄 발언을 해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됐다. 김 후보자는 당시 문 전 대통령의 기억력을 거론하며 “치매와 건망증은 의학적으로 보면 다르다고 하지만, 건망증이 치매 초기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관련 민주당은 김 후보자를 ‘막말 정치인’으로 규정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부적절하다며 윤 대통령에게 지명을 철회하라고 엄포를 놓은 상황이다. 아울러 인사청문회에서 이와관련 민주당 의원들의 맹폭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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