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돈 안 갚냐?"..외국인 여성 납치해 끌고 다닌 일당 검거

이병석 2022. 5. 3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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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적의 여성을 납치해 차에 감금한 뒤 빌린 돈을 갚으라고 협박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전남 나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차량에 여성을 가둔 혐의(감금 등)로 40대 A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빌린 돈을 갚지 않아 차량에 태웠지만 강제성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일당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나주 산포면 일대에서 용의차량을 막아선 뒤 이들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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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이미지/더팩트DB

[더팩트 I 전남=이병석 기자] 태국 국적의 여성을 납치해 차에 감금한 뒤 빌린 돈을 갚으라고 협박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전남 나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차량에 여성을 가둔 혐의(감금 등)로 40대 A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전날 오전 7시경 태국 국적의 30대 여성 B씨를 경기도 광주에서 강제로 차에 태웠다. 이후 3시간 가량 전남 나주까지 이동하면서 2500만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빌린 돈을 갚지 않아 차량에 태웠지만 강제성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나주경찰은 '여성이 납치됐다'는 인천경찰의 공조 수사 요청을 받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A씨 일당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나주 산포면 일대에서 용의차량을 막아선 뒤 이들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당시 정황 등을 확인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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