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느 박' 박찬욱 환대 속 귀국..재치로 입국장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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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이 오늘(30일) 오후 5시 2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배우 박해일과 함께 저녁 6시 10분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임시 마련된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다음 달 29일 국내 개봉을 앞둔 '헤어질 결심' 팀은 오는 2일 제작보고회를 시작으로 영화 홍보를 위한 일정 소화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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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이 오늘(30일) 오후 5시 2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배우 박해일과 함께 저녁 6시 10분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임시 마련된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박 감독은 "사실 제가 원했던 상은 남녀 연기상이었는데 엉뚱한 상을 받게 됐다"고 재치 있는 말로 운을 뗐습니다.
이어 "제가 만드는 영화는 언제나 대중을 위한 상업 영화"라면서 "영화가 재미 있어서 (예술성을 높게 치는)칸 영화제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볼 수 있는데 그런 선입견은 버려주시면 고맙겠다"고 웃음을 안겼습니다.
송강호 배우와 작업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송강호 배우는 국제스타가 되어버려서 저한테까지 차례가 돌아올진 모르겠지만 저로서는 언제나 함께 일하고 싶은 첫 번째 배우"라고 추켜세웠습니다.
앞서 오늘 낮 1시 50분에는 한국인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탄 배우 송강호가 영화 '브로커' 팀과 먼저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다음 달 29일 국내 개봉을 앞둔 '헤어질 결심' 팀은 오는 2일 제작보고회를 시작으로 영화 홍보를 위한 일정 소화를 시작합니다.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대상을 받으며 '깐느 박'이란 별칭을 얻은 박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한국인 칸 최다 수상 역사를 썼습니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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