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출마한 현직 부산시의원, 음주운전 적발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6·1지방선거에 출마한 현직 부산시의회 의원이 지난달 음주운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경민 부산시의회 의원은 지난 4월 25일 오후 11시 54분께 해운대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사진=뉴시스]

적발 당시 구 의원은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혈액 채취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구 의원에 대한 음주 측정 이후 음주운전 혐의가 인정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며, 이후 부산시의회에 기관 통보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재판에 회부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라고 밝혔다.

구 의원은 이번 6·1 지방선거 광역의원(기장군 제2선거구) 후보로 출마한 상태이다.

앞서 구 의원은 2012년 6월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으로 1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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