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박찬욱 "내가 바란 건 연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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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느 박' 박찬욱 감독이 금의환향했다.
박찬욱 감독은 30일 오후 6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찬욱 감독은 취재진의 축하말에 "다음 작품 캐스팅할 때 도움이 되기 때문에 남녀연기상을 받기를 원했는데 엉뚱한 상을 받았다"고 위트 있게 말했다.
박찬욱 감독은 지난 29일(한국시간) 폐막한 제75회 칸국제영화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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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대상·심사위원상 이어 세 번째 본상 수상
"내 영화 재밌는데..예술영화로 알까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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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은 30일 오후 6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헤어질 결심’에서 주연을 맡은 박해일과 함께였다.
박찬욱 감독은 취재진의 축하말에 “다음 작품 캐스팅할 때 도움이 되기 때문에 남녀연기상을 받기를 원했는데 엉뚱한 상을 받았다”고 위트 있게 말했다.
박찬욱 감독은 지난 29일(한국시간) 폐막한 제75회 칸국제영화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는 2004년 ‘올드보이’ 심사위원대상, 2009년 ‘박쥐’ 심사위원상에 이어 감독상으로 이 영화제의 세 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국영화 감독상은 두 번째로 2002년 임권택 감독이 ‘취화선’으로 감독상을 수상한지 20년 만이다.
세 번째 수상에 대해 박찬욱 감독은 “제가 만드는 영화는 언제나 대중을 위한 상업영화기 때문에 영화가 재미있어서 칸영화제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볼 수 있는데 예술영화로 인식되어질까 염려된다”며 “그런 선입견은 버려주시면 고맙겠다”는 얘기로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박해일은 “박찬욱 감독님 덕분에 처음 칸에 가서 많은 걸 보고 즐기고 영화도 알리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박찬욱 감독님의 감독상을 축하드리고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있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6월29일 개봉한다.
박미애 (oriald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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