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방치 전동킥보드 민원처리속도 크게 개선

김정은 2022. 5. 30. 18: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하남시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한 방치 전동킥보드 신고 접수로 관련 민원처리속도가 크게 개선됐다고 30일 밝혔다.

방치 전동킥보드는 주민들의 보행을 방해하고 도시 미관을 해쳐 민원 신고가 많은 편이지만, 콜센터나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민원을 접수할 경우 처리에 3~4일이 소요되는 문제가 있었다.

지난해 국민신문고를 통한 방치 전동킥보드 민원처리 건수가 84건에 불과했던 것에 비교하면 오픈채팅방을 통한 전동킥보드 방치 신고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치 전동킥보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사진= 하남시 제공)


[하남=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기 하남시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한 방치 전동킥보드 신고 접수로 관련 민원처리속도가 크게 개선됐다고 30일 밝혔다.

방치 전동킥보드는 주민들의 보행을 방해하고 도시 미관을 해쳐 민원 신고가 많은 편이지만, 콜센터나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민원을 접수할 경우 처리에 3~4일이 소요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시는 방치된 전동킥보드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부터 방치 킥보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4시간 정도면 방치된 전동킥보드를 처리해주는 오픈채팅방 신고가 활성화되면서 민원 처리건수도 크게 늘어 오픈채팅방 운영 5개월 만에 270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국민신문고를 통한 방치 전동킥보드 민원처리 건수가 84건에 불과했던 것에 비교하면 오픈채팅방을 통한 전동킥보드 방치 신고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셈이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방치 전동킥보드 민원 처리’ 방식은 2022년 하남시 제1회 적극행정 평가에서 최우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황진섭 하남시 도로관리과장은 “전동킥보드 방치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올바른 이용문화 정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동킥보드 주·정차 구역을 확대 지정하고 교통질서 확립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치 전동킥보드 신고 서비스는 카카오톡에 접속한 후 ‘카카오톡 오픈채팅 메뉴’에 #하남시 #전동 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이용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xgol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