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가 토트넘을 '통제'하기 시작했다"..英 전문가의 분석

이민재 기자 2022. 5. 30. 1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반 페리시치(33)가 토트넘으로 향할 전망이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페리시치가 토트넘에 합류할 준비를 끝냈다. 2년 계약에 모든 세부 조건에 합의했다. 인터 밀란과 최종 커뮤니케이션만 남았다"라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올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페리시치를 강력하게 원했고, 직접 전화를 걸어 토트넘 이적을 설득한 거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반 페리시치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이반 페리시치(33)가 토트넘으로 향할 전망이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페리시치가 토트넘에 합류할 준비를 끝냈다. 2년 계약에 모든 세부 조건에 합의했다. 인터 밀란과 최종 커뮤니케이션만 남았다"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과거 웨스트햄과 셀틱 등에서 활약한 공격수 프랭크 맥아베니는 29일(한국 시간)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의 달라진 모습을 분석했다.

그는 "페리시치와 계약 체결은 다니엘 레비 회장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말을 듣고 있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33살이다. 다시 떠나보낼 때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라며 "그는 토트넘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경험이 많은 선수다. 그는 잘 해낼 것으로 본다. 콘테 감독이 그를 잘 알고 있다. 그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페리시치는 우승 경험이 있다. 토트넘에는 우승 경험자가 많지 않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의 팀 내 영향력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맥아베니는 "구단은 콘테 감독의 말을 듣고 있다. 그런 일은 이전까지 한 번도 없었다. 토트넘에는 좋은 소식이다"라고 강조했다.

페리시치는 도르트문트, 볼프스부르크, 인터 밀란, 바이에른 뮌헨 등 굵직한 팀에서 뛰었다. 2015년 인터 밀란에 합류했고, 2019년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잠시 임대 생활을 했다. 인터 밀란과 계약 기간은 오는 6월에 끝난다.

페리시치는 콘테 감독과 인연이 있다. 콘테 감독 아래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콘테 감독은 올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페리시치를 강력하게 원했고, 직접 전화를 걸어 토트넘 이적을 설득한 거로 보인다.

그는 자유 계약으로 팀을 옮기게 된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페리시치는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없지만 콘테 감독 지도를 받은 적이 있기에 흔쾌히 합의한 거로 보인다.

토트넘이 나이 많은 베테랑을 곧바로 데려온 건 의미가 있다. 맥아베니에 따르면 레비 회장이 콘테 감독 요구를 들어주고 있다. 그는 "콘테 감독이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